오르빗(ORC)이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3월 말에 급상승하여 5천 원까지 상승하다가, 비트의 대하 락 덕분에, 오르빗이 한때는 반토막보다 더 낮게 2천 원 아래까지 떨어진 적도 있었습니다.
주의 : 오늘의 분석은 사소한 팩트하나로 도출하는 풀가동 뇌피셜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견해일 뿐이며, 저의 관점을 공유하는 목적이니, 투자를 결정하는 것은 본인의 책임입니다. 재미있는 썰 정도로 보시는 것이 편합니다.
항상 위기는 기회로 볼 수 있어야합니다. 은성수의 난 시점 전후 기준으로 비트코인의 하락의 영향으로 오르빗의 시세가 떨어졌지만, 오르빗의 가치가 하락한 것은 전혀 아닙니다. 그 당시의 오르빗은 저점을 잡을 좋은 기회였습니다.
만약 오르빗체인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면 이 기회에 무엇인지 알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오르빗 체인에 관한 이야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오르빗 코인 전망 이것만 기억하자, 클레이스왑의 숨은 강자 (tistory.com)
4월은 비트코인 조정이후로 꾸준한 하락을 보여주면서 2천 원 초반대에서 횡보하고 있었습니다.
오르빗 급상승 이유
5월 4일 갑자기 오르빗이 급상승한 이유는 어이 없게도, 오르빗 체인 공식 트윗으로부터 의미심장한 메시지 하나 때문이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Orbit Cahin : Big things are coming
이것 말고는 단서가 전혀없습니다. 오르빗 체인의 미디엄 페이지에도 어떠한 공지사항이나 예고 사항도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미디엄이란 기술 블로그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아래링크는 오르빗 미디엄 페이지입니다. 최신 정보는 미디엄에서 확인하는 게 제일 빠릅니다.
2천원 중반대를 횡보하던 오르빗 체인이 현재 3천 원 후반대까지 급상승한 이유는 고작 하나의 트윗 때문입니다. 코인판이란 게 별것 아닌 메시지 하나로도 급등락을 좌우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직접 전 관계자가 아닌 영향력 있는 사람의 발언으로도 급등을 했던 도지 코인의 사례를 보면, 이는 사실 큰일도 아닙니다.
오르빗 체인 상승에 대한 분석
우선 최근 트위터의 내용을 한번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큰 어려움이 없는 문장입니다.
"Big Things"라는 단어를 살펴보겠습니다. 영어에서는 단수 복수가 명확하게 표현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Thing"이 아닌 복수형태의 "Things"를 표현했고, "Are coming"이라는 것은 회화적으로 가까운 미래를 표현할 때 주로 사용됩니다. 무언가 큰 것들이 올 것이라고 했는데, 현재 이틀이 지난 시점에서도 별다른 공지사항은 없습니다.
단순히 유명한 크리에이터가 발언한것도 아니고, 오르빗 체인의 개발주체가 스스로 그렇게 언급을 할 정도라면, 분명 허세는 아닌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래서 그에 대한 기대심리가 증폭되어, 기존에 오르빗 체인을 눈여겨본 투자자들이 미리 매수를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KXRP의 출시 호재
하나 놓친 점이 있습니다. 최근 4월 28일 XRP가 클레이스왑에 합류했습니다. 그에 따라서 XRP가 클레이튼 네트워크에 유입이 되기 위해서는 오르빗 체인을 거쳐와야 합니다. 그렇다면 오르빗 체인을 이용함에 따라, 오르빗의 가치가 단기적인 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때마침 비트코인 대하락으로 코인 시장이 전체적으로 위축되면서, 오르빗 체인도 바닥을 기면서, 최근의 호재에 대한 가치 상승이 제때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2천 원 중반을 횡보하다가, 최근의 트위터의 한 메시지는 기폭제 역할을 하여, 뒤늦게 기존의 호재와 가까운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져서, 급상승한 것으로 분석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메세지 하나로 오르빗이 상승했다고 보기에는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고, 기존의 호재와 겹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What is "Big Things"
그렇다면, 오르빗에서 이야기하는 그 큰것은 무엇일까요?
그전에 오르빗 체인이 지향하는 비전에 대해서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오르빗 체인의 백서에 제일 앞부분에 나오는 도입 부분입니다. 오르빗 체인이 생각하는 비전에 대해서 간략하게 표현되었습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핵심을 짚어보겠습니다. 현재 오르빗 체인은 서로 다른 퍼블릭 체인을 연결해주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이더리움 메인 넷과 클레이튼 메인 넷 연결을 꼽을 수 있습니다. 오르빗 브릿지를 통해서 이더리움을 클레이튼으로 전송하여 KETH의 형태로 클레이튼 지갑에 저장할 수 있고, 클레이 스왑에 예치를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최근에 KXRP도 추가되면서, 오르빗은 클레이튼 네트워크의 확장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암호화폐 시가총액 순위와 클레이스왑에서 K브리지 자산 지원 여부를 요약했습니다. 이것을 보고 느껴지는 게 있나요?
일단 도지코인은 그냥 논외로 하겠습니다. 현재 시가총액 최상위에 있는 코인들을 살펴보면,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테더까지 현재 클레이 스왑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오르빗 체인이 지향하고 있는 비전과 연결해서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르빗 체인의 목표는 다중 퍼블릭 체인을 하나로 이어주는 브릿지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도로 공사로 비유하자면 전국에 고속도로를 설치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위의 그림에서 아직까지 뚫리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입니다. 전국에 고속도로 공사를 한다면, 대도시부터 개통하는 것이 우선일 것입니다. 최근에는 리플이라는 대도시를 성공적으로 연결했습니다. 그렇다면 다음 목표는 어디일지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바이낸스 코인이 클레이스왑에 추가되는 것은 비현실적인 이야기는 아닙니다. 오르빗이 지향하는 대로라면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도 역시 길을 뚫으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지금의 "Big Thing"이 바이낸스 일지는 그 누구도 모릅니다. 저만의 추측일 뿐입니다. 만약에 이것이 사실로 드러나면, 현재 급상승했던 것은 그저 시작에 불과할 것입니다.
위의 내용이 이해가 어려우시면, 오르빗 브릿지 사용법에 관한 내용,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르빗 브릿지 사용 방법 : 토큰 메인넷 전환하기 (tistory.com)
KLAY-KORC 페어 예치 인기상승
현재 오르빗 체인의 기대감과 시세 상승에 힘입어, 클레이 스왑의 오르빗 관련 페어 예치도 큰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KORC가 포함된 페어 예치 풀이 2개나 상위 투표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이율도 100% 이상으로 상당한 수익입니다. 이는 오르빗이 급상승되면서, 페어 예치자도 늘어나고, 투표도 몰리게 된 현상입니다.
하지만, 페어 예치의 순위는 그날 시세의 변동에 큰 영향을 받아 매번 뒤바뀌기 때문에, 현재 수익률이 좋다고 쫓아가서 예치하면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현재 해당 자산을 소유하고 있다면, 이번 기회에 페어 예치를 해보는 것은 좋은 판단입니다. 오르빗의 시세 상승은 매우 긍정적이나, 현재 급상승하고 있는 와중에 큰 금액을 투자하기에는 위험부담이 있습니다.
클레이 스왑의 페어 예치에 관심이 있다면 아래 포스팅 참조 바랍니다.
클레이 스왑 페어예치 방법, 고효율 이자 뽑기 (tistory.com)
마무리
현재 오르빗은 클레이의 시세를 뛰어넘었습니다. 기존에는 클레이가 항상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번 계기로 최초로 역전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변하였다고 해서, 클레이와 비교해서 가치가 역전됐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클레이는 여전히 시가총액이 상위 페이지에 랭크되어 있고, 오르빗 체인은 시가총액이 한참 아래입니다. 클레이는 아직까지 큰 호재가 없지만, 조만간에 클레이도 가격 상승이 이루어지면서, 다시 시세가 역전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국에는 같이 갈 코인입니다. 어디까지나 저만의 생각이므로 투자 결정에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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