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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이야기/클레이튼

클레이스왑 페어예치 방법, 고효율 이자 뽑기

돈은 최고의 노예입니다. 일을 시키면 한눈팔지 않고 묵묵히 돈만 캐냅니다. 하지만 어디에 보내야 제대로 일하는지 모르면 돈은 게을러집니다. 게으른 나의 돈을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일하게 만드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클레이스왑입니다. 최근 KSP(클레이 스왑 프로토콜)가격이 폭등했습니다. 끝임없이 상승하고 있는데, 도대체 이것이 무엇이길래 폭등하는 걸까요? 이번에 글은 기본적으로 최소한 클레이가 무엇인지는 알고 있다고 가정하면서, 어려운 용어는 제외하고 최대한 쉽게 풀겠습니다.

클레이스왑이란?

클레이튼 메인넷을 기반으로하는 AMM(Automated Market Maker)입니다. 즉 클레이튼 기반의 코인들이 유동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곳입니다. 더 간단하게 말하자면, 나의 클레이를 다른 코인으로 환전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곳이고, 이를 환전할 코인은 다른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예치한 코인들로부터 형성이 됩니다. 
 즉, 클레이스왑은 크게 2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나의 클레이튼 계열 코인을 다른 코인으로 교환할 수도 있고, 수요가 있는 환전 풀에 나의 코인을 예치하여, 환전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KSP란?

KSP는 클레이 스왑 프로토콜이며, 나의 코인을 스왑 풀에 예치를 할 때 보상으로 지급되는 토큰입니다. 이를 거버넌스 토큰이라고 부르며, 클레이스왑의 정책과 방향을 결정하는데 영향을 주는 데 사용됩니다. 물론 거래소에 내다 팔아서 현금화도 가능합니다.

KSP가 폭등하는 이유

KSP는 위에 방법으로 예치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토큰입니다. 21년 3월부터 꾸준히 상승하더니, 3월 30일부터 급격한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3월 31일에 vKSP를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간략히 설명하자면, KSP를 다시 스테이킹을 하면, 스테이킹 기간을 미리 정하는 대신에, 기간에 비례해서, vKSP를 지급합니다. vKSP 그 자체의 가치는 없습니다. 하지만 vKSP는 우리가 봤던 20여 개의 예치 풀을 골라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득표율에 비례하여, 해당 예치 풀은 KSP의 보상률이 상승합니다. 그러니 자신이 예치한 풀에다 스스로 투표할 가능성이 크겠죠. 게다가 KSP를 스테이킹한 보상으로 KSP를 지급하고, 투표를 한 풀에서부터도 보상이 또 지급됩니다. 한마디로 KSP를 많이 소유하고 있으면, 고 효율 이자 농사가 가능합니다. 이를 미리 알고 최근에 KSP를 매집하는 추세가 강해지면서, KSP가격이 급등했습니다. 그만큼 KSP의 보유만으로도 가치가 생성되니, 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습니다. KSP 스테이킹하면 처음 설정한 기간 내에 출금이 불가합니다. 따라서 수많은 KSP가 클레이스왑에 묶여있습니다. 그 뜻은 KSP의 유통량이 줄어들고, 매수세가 늘지만, 매수할 곳이 점점 줄어듭니다. 한동안 KSP의 가격을 오를지언정, 떨어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투자에 참고하지마세요)

 

 

미친 상승률, 4월 2일

스테이킹과 페어예치의 차이는?

클레이스테이션에서 가능한 스테이킹은 클레이만 예치하여, 연이자 5% 수준의sKLAY를 보상으로 받습니다. 클레이의 시세에만 영향을 받으므로, 단순히 클레이만 홀딩하는 분들은 추가적으로 적은 수입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은 스테이킹을 해제하는데 일주일이 걸리므로, 급처분이 어려워 급변하는 시세 대응이 어렵습니다. 게다가, 거래소에서 클레이를 출금해서 스테이킹을 할 생각이라면, 거래소 출금 수수료와 스테이킹 연간 이율을 비교해봐야 합니다. 십만원 단위로 해보시는 분들은 무조건 손해입니다. 최소 몇 천 단위로 오랫동안 묵혀두실 분에게 적합합니다.

클레이스왑에서 가능한 페어 예치는 KLAY/KSP, KLAY/KORC, KLAY/SKLAY와 같이 두개의 코인을 가치비율 1:1로 묶어서 예치를 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KLAY/KSP를 예치를 하면, 다른 거래자가 KLAY↔KSP환전 할 때, 이 풀에 예치된 코인으로 거래가 발생합니다. 이를 풀에 유동성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그에 따른 수수료와 예치에 보상으로 KSP를 받습니다. 페어예치는 스테이킹과 비교도 안될 만큼의 이율을 제공하지만, 그에 따른 리스크도 큽니다. 

페어 예치의 위험성

쌍으로 예치한 코인의 시세가 변동되면 가치 비율 1:1이 깨지므로, 코인의 개수가 자동으로 변동되면서 코인의 가치가 1:1이 되도록 유지됩니다. 두 코인이 +방향으로 상승하면 괜찮지만, 둘 중에 한 코인이라도 -방향으로 떨어지면, 페어를 하지 않았을 때보다 손실이 더 커집니다. 두 코인의 가치 상승률이 차이가 클수록 손실이 크게 발생합니다. 따라서 서로 가치 변동률이 차이가 적은 풀에 예치하는 것이 안전하지만, 그만큼 보상이 낮습니다. KLAY/SKLAY가 그 예시입니다. 이러한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서, 예치할 풀을 선택해야 합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비영구적 손실"을 검색해보세요, 저도 포스팅 준비 중입니다.)

페어 예치 방법


우선 카카오 클립은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KSP를 지갑에서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KSP를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불편하지만, 모바일 또는 PC로 관리할지 결정해야합니다.(클레이스왑은 모바일 브라우저로 접속 가능합니다) 모바일은 구글스토어에 디센트 지갑으로 연동 가능하고, PC는 크롬에 확장 프로그램으로 카이카스로 연동 가능합니다. 저는 PC 기준, 카이카스지갑을 사용하여 예치하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정정

21년 4월 6일부로 카카오 클립에도 KSP토큰이 추가되었습니다. 이제 카카오클립으로 클레이스왑 페어 예치가능합니다. 


<카이카스 지갑으로 페어예치하는 방법>

1. 크롬 설치 및 크롬웹스토어 확장프로그램 카이카스 지갑 설치(크롬에 추가)
chrome.google.com/webstore/detail/kaikas/jblndlipeogpafnldhgmapagcccfchpi?hl=ko

 

Kaikas

클레이튼 블록체인 지갑을 웹 브라우저에서 만나보세요

chrome.google.com

(지갑 설치방법은 추후 업데이트합니다. 우선 따로 검색 바랍니다.)


2. 코인원, 지닥, 프로비트 등 거래소로부터 나의 카이카스 지갑으로 KLAY 송금
(송금방법 업데이트 예정, 따로 검색 바랍니다)

3. 클레이스왑 접속 및 지갑연결

klayswap.com/

 

KLAYswap (클레이스왑) : Open Source, Non-custodial Instant Swap Protocol

KLAYswap extends the Klaytn DeFi ecosystem through liquidity pool-based KLAY, ETH, WBTC, USDT, ORC instant token swapping and liquidity mining.

klayswap.com

클레이스왑 지갑연결

4.  스왑탭으로 이동하여, 원하는 토큰으로 스왑 하기
예시) 클레이 200개 보유하고, KLAY/KSP풀에 예치를 원한다면, KLAY 200개 대략 절반 100개를 KSP로 교환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KLAY 수수료가 발생하므로, 100보다 작게 98~99 KLAY를 환전해야 합니다. 또는 200개보다 넉넉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입력만 해보고 수수료 확인 가능하니까, 겁먹지 말고 스왑 버튼 눌러봐도 됩니다.

스왑예시

Swap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스왑예시

교환하기를 누르면 최종적으로 스왑이 확정됩니다.

5. POOL 탭으로 이동하여, 원하는 페어를 선택

6. 예치할 클레이 수량을 입력하고 예치
팁) 클레이가 없어도 수치를 가상으로 입력해서, 데일리 보상이 얼마나 되는지 미리 확인 가능하니, 예산과 기댓값을 미리 산출해서 결정하는 게 좋습니다. 데일리 보상은 풀의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동됩니다. 유의 바랍니다.

7. 예치 완료 확인하기 
예치가 완료되면, 내가 예치한 풀에, 예치금액을 확인할 수 있으며, 메인화면에 KSP보상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

KSP실시간 보상 현황판

8. 매일 쏟아지는 KSP로 FLEX 합니다.